대우건설, 써밋 갤러리·스톤 앤 워터·푸르지오 스마트홈 선정

삼성물산, 사계절 벽면녹화 파고라·전기제품군 통합 디자인 수상

  • 기사입력 2022.05.15 21:03
  • 기자명 박형준
인테리어 부문을 수상한 대우건설의 ‘써밋 갤러리’ 내부 전경 (대우건설 제공)
인테리어 부문을 수상한 대우건설의 '써밋 갤러리' 내부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총 3개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푸르지오 외관 디자인이 본상을 수상한 이후 2년만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상이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는 전 세계 57개국 1만1000여 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전시관인 '써밋 갤러리'(인테리어 부문), 푸르지오 아파트 조경시설인 '스톤 앤 워터'(건축 부문),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푸르지오 스마트홈'(커뮤니케이션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인테리어 부문을 수상한 '써밋 갤러리(Summit Gallery)'는 푸르지오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콘셉트하우스로 올해 초 새롭게 단장했다. 'Gently Royal(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이라는 컨셉으로 공간을 설계했으며, 설계는 카카오프렌즈, CJ 올리브마켓, SK텔레콤 T월드 등의 공간 디자인을 수행한 WGNB가 맡았다. 각각의 공간은 써밋 브랜드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미술 및 전통공예 작가들과 협업했으며 물, 돌, 나무와 같은 자연요소의 질감을 이용해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건축 부문을 수상한 '스톤 앤 워터(Scenery of stone and water)'는 기존 아파트 단지들의 대표적인 조경 요소인 석가산을 개선한 푸르지오만의 시그니처 조경 상품이다. 외각부는 낮아지며 내부는 높아지는 암벽과 흐르는 물을 통해 계곡의 모습을 형상화 했으며,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톤 앤 워터는 단순한 조경 시설이 아니라 입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산책이나 조망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용도로 디자인 했다”고 전했다.

2019년 처음 선보인 '푸르지오 스마트홈(Prugio smart home application)'은 푸르지오 단지의 여러 편의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세대 내 생활환경(조명⋅가스⋅냉난방⋅환기⋅보안 등)과 스마트가전(에어컨⋅TV⋅로봇청소기 등) 제어를 비롯해 편의서비스(엘리베이터 호출⋅날씨정보 제공⋅택배 조회⋅차량위치 확인 등), 커뮤니티시설 예약, 각종 제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향후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입주민 게시판, 민원 접수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상을 받은 것은 푸르지오 브랜드 디자인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건설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라클래시 사계절 벽면녹화 파고라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의 래미안 라클래시 사계절 벽면녹화 파고라 (삼성물산 제공)

한편 삼성물산도 'iF 디자인 어워드'에 수상작을 배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라클래시의 사계절 벽면녹화 파고라(Green Oasis Pergola)와 래미안 전기제품군 통합 디자인(Less Energy Switch System) 2개 작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가든분야 본상을 수상한 래미안 라클래시의 '사계절 벽면녹화 파고라'는 아파트 휴게시설인 파고라의 한쪽 벽면을 사계절 푸르게 유지되는 식물로 꾸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벽면녹화를 실내 설치가 아닌 외부 휴게 시설물에 접목했으며, 사계절 푸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 열선, 공기정화 시스템을 반영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래미안 전기제품군 통합 디자인'은 조명스위치, 온도조절기, 환기 및 공기청정기 등을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빌딩 테크놀로지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인테리어와 조화되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사용이 편리한 UI 설계, 친환경 소재 사용,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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