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인도가 재사용 우주비행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운용하고 있는 시험 비행체 ‘RLV-LEX-02’가 두 번째 무인 비행과 착륙에 성공했다.우주왕복선과 비슷한 모양의 이 비행체는 3월 22일 치트라두르가(Chitradurga)라는 지역에 있는 항공 시험장(ATR)에서 인도 공군의 시누크 헬리콥터에 매달려 이륙했다.비행체는 시험장에서 약 4km 떨어진 고도 4.5km에서 비행을 시작했고, 그 후 자율 비행 시스템을 활용해 활강한 후 시험장 활주로에 착륙했다.앞서 같은 모양의 시험 비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중국이 유인 우주선 발사에 사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레일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월 15일 보도했다.SCMP는 "중국 과학자들이 전자기 발사와 극초음속 비행을 결합해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거대한 전자기 발사 트랙을 사용해 우주비행선을 마하 1.6으로 가속한 뒤 음속의 7배(마하 7)로 우주 근처로 진입시키는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중국우주과학공업집단공사(CASIC)는 기술적 난제였던 전자기 발사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일본의 X-선 탐사선 'X-ray Imaging and Spectroscopy Mission' (XRISM)이 성공적으로 운영 단계로 진입하며 보내온 영상이 3월 4일 공개됐다.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탐사선이 최근의 시운전을 마치고 초기 운영 단계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JAXA는 또한 초기 보정 작업을 통해 탑재된 장비의 개별적 특성을 이해하고 관측 정확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XRISM은 JAXA와 NASA의 공동 개발로, 작년 9월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스위스 베른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화시스템과 함께 우주에서의 레이저를 활용한 위성 간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지난 26일에 체결된 협약에는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스위스 베른대학교의 우주 연구 및 행성 과학 연구부, KARI 미래혁신연구센터, 그리고 한화시스템 전자광학연구소가 참여했다.이번 협약은 광학 및 레이저 연구에 특화된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와 스위스 베른대학교 응용물리연구소가 2009년부터 협력하고 있던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미국과 중국 간 우주개발 경쟁이 지구 궤도를 넘어 달과 심우주로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라그랑주 포인트(Lagrange points)가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미국 하원은 지난 12월 보고서에서 “중국의 우주 굴기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이 가장 먼저 모든 라그랑주 포인트에 전략 자산을 신속히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우주항공 싱크탱크인 미첼항공우주연구소는 1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라그랑주 포인트를 비롯한 심우주 공간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군과 NASA가 적극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