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감원이 '네이버 포인트 누락' 사건과 관련하여 카드사들에게 상반기 중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고객들에게 포인트 환급하라는 지침을 내렸다.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네이버 포인트 누락 논란은 일부 혜택을 취소하면 해당 취소 내역이 접수될 때까지 추가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는 사실로 인해 발생했다.대표적으로 네이버 현대카드의 경우, 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20만원 이용액에 대해 5% 상당(1만원)의 네이버 포인트를 제공한다. 그러나 월 이용 금액이 20만원을 초과하면 이미 적립된 결제 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롯데카드가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롯데카드는 오는 2월 29일까지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이는 화재로 영업이 중단되거나 재산 피해를 입은 피해 고객이 당장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또한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이로써 피해 고객은 연체로 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현대카드가 가수 장범준, NFT(대체불가토큰) 업체 모던라이언과 손잡고 NFT 티켓을 발행해 암표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현대카드는 다음 달 7일부터 3주간 매주 수·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92 장범준 :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공연 티켓은 전량 NFT 티켓으로 발행된다.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도 불가능하다. 입장권 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카카오페이 결제액이 1년 새 14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IC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금액은 작년 1월에 비해 약 14배로 급증했다. 결제 건수와 이용자 수도 각각 약 8배로 늘었다.지역별 결제 건수 비중은 서울, 경기·인천, 제주 순으로 높았다. 서울에서도 외국인 방문 1번지인 명동 일대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세부 결제처별로 보면 외국인 관광객 대상 결제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쇼핑업체와 편의점의 비중이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2금융권의 건전성 및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자 캐피탈업계가 손실흡수능력과 유동성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4일 여신금융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캐피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은 사업 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고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캐피탈업계 총 자본은 33조2000억원으로 2022년 말(30조7000억원)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은 3일 시무식에서 “올해는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금융업계 전면으로 신용 위기가 오고 있으며 연체율 또한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이를 잘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온다”면서도 “우리 스스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이제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신한카드가 5000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단위 미만 금액을 모두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신한 더모아 카드’를 악용하는 사례가 반복되자 일부 고객들의 카드를 정지하기로 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위반되는 사용 행태를 보인 890명의 고객에 대해 개별 안내 및 소명 절차를 거쳐 신용카드를 29일부터 정지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고객 거래 유형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부 고객이 지인, 가족 등의 카드를 이용해 부정 사용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를 다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KB국민카드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무이자할부, 비발디파크 이용권 할인 이벤트 등 ‘아듀 2023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KB Pay 여행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 시 7%(최대 10만원까지) 즉시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0일까지 진행한다.KB Pay 모바일 앱에서 여행탭에 접속해 항공예약에서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에 적용된다. 저비용 항공사 또는 해외 출발 건, 소아나 유아 항공권에 대해서는 혜택이 제외된다.또한, 온라인쇼핑, 가전, 병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금감원은 최근 신용카드사들이 리볼빙 대신 ‘최소결제’, ‘일부만 결제’ 등의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 오인 우려가 커지자 11일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달로 이월되고,그 이월된 잔여결제금액에 이자가 부과되는 결제방식이다.최근 카드사들은 리볼빙 광고 시 리볼빙이랑 단어를 언급하지 않고 ‘최소결제’, ‘일부만 결제’, ‘미납 걱정없이 결제’ 등으로 표현, 소비자들의 오인을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이다.금감원은 리볼빙이 신용카드 필수 가입사항이 아니며 본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고금리·고물가에 서민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차주가 늘면서 카드사들의 연체율까지 동반 상승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7.5% 증가했다. 직전 달인 9월 대비로는 6.3% 늘었다.카드론 대환대출은 만기 내 빌린 돈을 갚지 못한 차주들이 카드사로부터 상환 자금을 재대출받는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올해 금융당국에서 진행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하나캐피탈이 비계량부문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금융당국은 하나캐피탈에 대해 경영진 면담을 실시해 개선계획 수립과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21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소비자보호 평가항목은 계량과 비계량 두 부문으로 구성돼 있고 계량은 30%, 비계량은 70% 비중으로 총 여덟 항목을 평가한다.올해는 6개 금융업권 22개사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를 평가한 결과 NH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 우리카드, DB손해보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최근 횡령·배임 등 횡령사고가 잇따른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에서 내부통제 개선안이 내년부터 시행된다.15일 금융감독원은 여신협회, 여전사들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내부통제 개선방안 마련은 지난 8월 적발된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원대 배임·횡령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제휴 계약 건으로 105억원을 협력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뒤 이를 페이퍼컴퍼니, 가족회사 등을 통해 빼돌린 것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카드사들이 저신용 차주들을 대상으로 카드론을 줄이기 시작했다. 9월 카드론 누적액이 전월보다 2700억원가량 줄었는데, 이는 최근 카드사의 조달 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신용점수 500점 이하인 저신용자에게는 카드론을 내주는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01~500점대 저신용자도 7~8월에 KB국민카드가, 6월에 롯데카드가 대출을 내줬던 것이 마지막이었다.카드업계는 연체율이 높아지고 건전성 관리 강화 차원에서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카드사들이 카드 할부로 차량 구매시 대출 기록에 남지 않는 점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과도한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카드사들이 원리금 수익 챙기기로 가계부채가 심각한 시기에 과소비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고 밝혔다.민 의원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차량 카드구매가 대출기록이 남지 않는다며 소비자에게 전체금액을 대출없이 할부로 구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카드사는 대출로 잡히지 않는다는 이점을 강조하면서 고객모집을 위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네이버·카카오·쿠팡페이 등 간편결제 업체들이 결제 수수료로 연간 2조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에서 수수료 공시 제도를 도입했지만 일부 업체는 오히려 수수료율을 높였다.13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받은 ‘간편결제사 수수료 현황’에 따르면 간편결제 상위9개사의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용금액은 118조원, 결제수수료수익은 2조원이었다.네이버파이낸셜이 가장 큰 7392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고 이어 쿠팡페이 5822억원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애플페이가 국내 신용카드 시장 10% 점유 시 애플·VISA 등에 연간 지급되는 수수료 규모만 3417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카드가 손실 등을 이유로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11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0.15%이나 되는 수수료를 내면서 애플과 계약을 했는데 현대카드의 기존 고객들에게 전가 시키면서 소비자 보호에 소홀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일반 신용카드 대비 건당 결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추석 당일인 29일 신한카드 결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이후부터 신한카드 실물카드, 삼성페이 등을 통한 간편결제, 온라인 결제에 오류가 발생했다.신한카드 고객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추석 명절에 카드 결제가 안 돼 밥값을 못 내고 식당에서 쫓겨났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가 안 돼 물건을 못 샀다"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신한카드는 현재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승인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