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손잡고 배터리 소재 사업의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선다.양 회사는 6일에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지붕 태양광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김태형 그린에너지 개발실장, 포스코퓨처엠의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 그리고 최욱 광양양극소재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확대를 시도하는 첫번째 협력 프로젝트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양극재 공장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노동자 7명이 쓰러지고, 그 중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6일 오전 11시 2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이던 30대 남성 A씨를 포함한 노동자 7명이 쓰러졌다.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 등은 청소 외주업체 소속으로 폐기물 처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중공업이 중동 지역 선주로부터 17만 4천㎥급 LNG 운반선 15척을 수주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5천 716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수주는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계약금액(3조 9천 593억원)을 뛰어넘는 기록적인 수주이다.삼성중공업은 2028년 10월까지 선박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발주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추측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의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 프로젝트와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카타르는 2020년 6월 한국 조선 빅3와 LNG 운반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사건의 1심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삼성 측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5일 오전 10시 30분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검찰은 이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삼성 측은 이 회장의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특히 최근 이 회장은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 사업의 밸류체인 강건화 전략으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또한, 에너지 사업에 1조원 투자를 집행하며, 해외 생산기지 확대,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확대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사업에 1조원 투자를 집행하며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한다.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 구축, 광양 6호 탱크 증설 완료, 7, 8호 탱크 확장 등을 통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KF-21 등 내부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돼 한국-인도네시아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2일 방사청 및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KAI에 근무하는 한 인도네시아 직원이 회사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내부자료가 담긴 USB 수개를 반출하려다 적발됐다.정보당국은 기밀유출과 관련해 조사 중이며, 지금까지 확인된 자료는 일반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출된 USB가 수개인 만큼, 정보당국이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밀자료가 추가로 발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가 1994년 김만제 회장 이후 30년 만에 외부 출신 회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순혈주의' 붕괴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내부 후보들이 최종 후보 리스트에서 누락되면서 외부 후보들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외부 후보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다.그는 LG그룹에서 다양한 경영직을 역임하며 LG엔솔의 성장을 이끌었다.특히 2021년 현대차와 GM의 전기차 리콜 사태 속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회사를 위기에서 구해냈고, IPO 및 해외투자 등을 주도했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토교통부는 1일, 인천 검단 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이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처분이다.영업정지 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이 처분은 국토부가 지난해 8월 말 GS건설에 대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심의와 GS건설 등 당사자가 참여하는 청문 절차를 거친 끝에 결정됐다.국토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GS건설 등 5개사가 '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SK텔레콤은 인텔과 공동으로 6G 코어망의 통신 지연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코어망은 이동통신 서비스의 핵심 장비로, 고객의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이 인터넷 망으로 접속하기 위해 거치는 관문이다.6G 코어망은 기존 코어망보다 높은 유연성과 안정성, 지능화를 요구받고 있다.그러나 코어망이 복잡해지면서 통신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SKT와 인텔은 프록시 없이 각 기능 모듈간 통신을 수행하는 방식의 ‘Inline Service Mesh’ 기술을 개발해 이 문제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안이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될지 주목된다.업계는 중대재해법 적용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가 현실적으로 우려된다며 유예안 통과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중대재해법은 사업주나 경영관리자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으로 사업장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와 경영관리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까지 적용됐다.중소기업계는 현장의 준비 부족을 이유로 2년의 추가 유예를 요구해왔다. 그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31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생성형 AI 관련 HBM 서버와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 전환이 예상되면서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흑자 전환의 배경에는 생성형 AI 관련 HBM 수요 회복이 있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화솔루션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결의를 선포하고, 안전보건환경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30일 여수·울산 공장에서 동시에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화솔루션 안인수 생산안전총괄, 장상무 울산공장 공장장, 김태열 여수공장 노조위원장, 홍문곤 울산1공장 노조위원장, 김준기 울산2공장 노조위원장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행사 참석자들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효성그룹이 지난해 화학 부문의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중공업 부문의 선방으로 전반적으로 소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효성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3조4천367억원, 영업이익 94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5.4% 증가했다.특히 4분기에는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영업손실 13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9천248억원, 순손실은 89억원이었다.화학 부문은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으로 실적이 부진했다.효성티앤씨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 대비 대폭 축소했다.이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와 주요 메탈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9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으로는 362%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지난해 성과급이 기본급의 870%였던 것에 비해 크게 축소된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한 33조7천4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산 OTT인 티빙(TVING)이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다.티빙은 기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용약관 및 유료이용약관 개정안을 이메일로 고지했다.개정된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광고형 이용권'이라는 단어가 추가됐다는 점이다.티빙은 "유료 서비스 상품에 따라 제공되는 콘텐츠, 기능, 이용 가능 기기가 다를 수 있다"는 조항과 "유료 서비스 상품 중 광고형 이용권은 VOD 콘텐츠의 시청 시작, 종료 및 시청 도중 특정 시점에 광고가 표시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이 내용을 미뤄볼 때 티빙은 넷플릭스처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플랫폼인 팀스 서비스가 장애를 겪고 있다.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2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7일 오전 1시)부터 시작된 이 장애로 인해 이용자들은 접속이 차단되고, 메시지 발신과 수신이 지연되며, 그래픽 표출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 장애는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됐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팀스 서비스 장애를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급증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장애에 대해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압박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구매가 인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SK텔레콤은 10만~20만원, KT는 5만~24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000~2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공시지원금은 소비자가 이동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공시지원금이 확대되면 소비자의 실구매가는 낮아진다.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화가 회사채 발행을 통해 2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주관사의 금리 오기재 실수로 청약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한화는 25일 대표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을 선정하고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249-1회·1천30억원) 4.380%, 3년물(249-2회·1천470억원) 4.484%로 확정됐다.그러나 처음 제출된 증권신고서에는 4.506%, 4.682%로 오기재됐다. 민평금리에 스프레드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14bp, -22bp를 더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KT&G가 사외이사들에게 회삿돈으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KT&G 사외이사들은 2012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일주일가량 해외 출장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측은 이들이 해외 법인과 공장을 방문하고, 해외 전문가들과 미팅을 하는 등 업무 수행을 위해 출장을 보낸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사외이사들은 크루즈 관광을 하거나 배우자를 동반해 출장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KT&G는 이달 말 차기 사장 후보를 선정할 예정인데, 이번 논란으로 사장 선임 절차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메탈전지 기술 선점을 위해 미국 벤처기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리튬메탈전지 기술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음극재를 흑연 대신 금속으로 바꾼 차세대 배터리다. 단위당 에너지 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 기술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이온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2대주주 쉰들러홀딩아게(Schindler Holding AG)가 최근 지분을 추가 매각하면서 경영권 압박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쉰들러는 지난 16일과 9일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각각 1만2091주, 1만1303주씩 장내 매각했다. 이에 따라 쉰들러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율은 11.45%까지 떨어졌다.쉰들러는 지난해 6월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매각하기 시작해 1년여 만에 지분율을 4%포인트 이상 낮췄다. 이는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