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신한금융그룹이 6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기후변화대응(Climate Change)’ 부문에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리더십 A’ 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CDP는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신한금융은 지난해에도 리더십 A 평가를 받는 등 2013년부터 11년 연속 리더십 A- 이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KB국민은행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2023년도 4분기 말 기준 수익률 등 현황 공시’에서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1년 기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퇴직연금 디폴트옵션는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7월 시행돼 지난해년 12월 말 기준 41개 금융사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 300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918억원(34.9%) 증가했으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785억원으로 전년보다 1253억원(35.5%) 늘었다.카카오뱅크의 순익이 증가한 것은 다른 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내세워 대출 자산을 폭발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38조7000억원으로 1년 새 10조8000억원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47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2조51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이는 전년도 3조1417억원보다 19.9% 감소한 것 시장 전망치인 2조8401억원에도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지난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9조8457억원)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이자이익은 8조7425억원으로 전년(8조6966억원)보다 0.5%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전년(1조1491억원)보다 4.7% 줄었다.조달 비용 상승에 순이자마진(NIM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행정안전부가 다음달부터 지역 새마을금고에 대해 집중적인 부문 검사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그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법 제79조에 근거해 개별 금고에대해 2년마다 1회 이상 종합검사 또는 부문검사를 실시해왔다. 부문검사의 경우 종합검사와 유사하게 진행되는 등 형식적으로 이루어져왔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이에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에 ‘검사역량 집중 및 부문검사 확대 실시’ 등을 이행과제로 수립했고 이날 회의에서 부문검사 중점 점검범위를 선정했다.이번 부문검사 중점 점검범위는 크게 대손충당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출시된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 일주일 만에 2조 5천억원의 대출 신청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신청 금액 기준 65%는 기존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낮은 금리의 신생아 특례대출로 바꾸려는 '대환 수요'였다. 이는 최저 1%대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등 기존 대출의 부담을 크게 줄여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 수요였다.신청 건수 기준으로는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이 85%로 가장 많았다.이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주택 구입에 대한 장벽을 낮춰 실수요 출산 가구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데 큰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지난해 5대 은행이 전체 임직원 수는 소폭 줄이는 대신 비정규직 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해 3분기 말 총임직원 수는 7만3008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만3천662명)에 비해 654명(0.9%) 줄었다.5대 은행 가운데 가장 임직원 수가 많은 국민은행이 1만7252명에서 1만6756명으로 496명(2.9%) 감소했다.신한은행은 1만4145명에서 1만3766명으로 379명(2.7%), 농협은행은 1만61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지난해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위기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감독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협력을 강화한다.행안부와 금융위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새마을금고 감독 제도를 마련할 때 신용협동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과의 일관성, 새마을금고의 서민금융 역할을 고려하기로 했다.우선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의 경영 건전성 기준을 금융위와 협의를 통해 다른 상호금융기관에 준해 정하게 된다.금융위는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 3년 사이 고위험·고난도 금융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을 팔아 70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의 손실률이 최고 60%에 이르는 것과 대조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2021년부터 2023년 3분기까지 ELS 판매 수수료를 통해 얻은 이익은 모두 6815억7000만원이었다.연도별로는 H지수가 12,000을 넘어 최고점을 찍은 2021년 관련 ELS의 판매 호조로 2806억9000만원의 이익을 냈고 202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희망퇴직자 수가 15.9% 감소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월 5대 은행의 퇴직자 수는 18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명 줄어든 수치다.5대 은행은 올해 희망퇴직 조건을 악화시켰다. 2022년에는 최대 35~36개월 치 급여를 지급했으나, 2023년에는 최대 31개월 치로 줄였다.이는 고금리 덕분에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지만, 직원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반영된 결과이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20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지난해 4대 시중은행 중에서 하나은행의 지점수 대비 소비자 불만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지난해 3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소비자민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하나은행의 민원이 42건으로 나타났다.이를 고객 10만명 당 건으로 환산하면 0.18건으로 이는 국민은행(0.13), 우리은행(0.15), 신한은행(0.13)보다 높다.하나은행에 접수된 민원내용을 보면 여신(17건)과 기타 관련 민원(11건)이 제일 많았다. 여신은 전분기 대비 줄어들었지만 기타 관련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용회복위원회와 ‘신용 상담 연계 서비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일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토스 이승건 대표와 신용회복위원회 이재연 위원장이 참석했다.토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자들이 앱 내 신용점수 조회 화면에서 간편하게 무료 신용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신용 전문가와 상담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신용회복위원회가 지원하는 전문 컨설턴트에게 신용 관리, 채무조정, 개인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Data) 담당 실무자들이 함께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AD(AI/Data) 캔미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진옥동 회장이 그룹사 CEO 및 은행, 카드의 AI, 데이터 담당 실무자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현안 및 해외 금융권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략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에서는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AI와 Data 관련 설문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제 활동은 지표상으로 안정적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일자리 성장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이어 “물가 상승은 지난해에 비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보다 큰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과 절차를 확정하면서다.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를 확정했다.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권 경쟁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 은행 신규인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행 은행법령상에는 은행 종류의 전환에 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고 과거에도 전환 사례는 없었다”며 “은행법령 체계 하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방식·절차등을 명확히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IB(투자은행) 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 비용 인식 연향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하나금융은 2023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3조45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3조5706억원보다 1190억원(3.3%) 감소했다.지난해 이자 이익은 8조9532억원으로 전년(9조60억원)보다 0.6% 감소했다.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76%, 1.52%로 2022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다음달 5일부터 은행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았던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이자환급이 시작된다. 약 187만명의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인당 평균 약 73만원의 돌려 받을 것으로 보인다.정부와 금융권은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자환급’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우선 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에 대한 최초 이자환급을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작년 금리 4%를 초과하는 이자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거쳐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향후 시장 안정성과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한은행도 이날 오후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어 오는 5일부터 EL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3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구축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금융 소비자는 21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14개 금융회사의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참여 금융회사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카카오뱅크가 생성형 AI를 통해 카카오뱅크 미니(mini) 고객들의 일기를 작성해주는 ‘오늘의 mini 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카카오뱅크 mini는 만 7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2020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청소년 160만여 명이 가입했다.mini카드는 카카오뱅크 mini 고객 전용 카드로, 수수료 없는 ATM 입출금 서비스 및 휴대폰 근접무선통신(NFC) 접촉 방식을 통한 티머니 충전 기능 등 청소년 고객들을 위한 편의 기능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하나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하나은행 비예금상품위원회는 ELS 상품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고 금융시장 잠재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임을 고려한 결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비예금상품위원회 승인을 얻어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금융권 홍콩 H 지수 ELS 총 판매잔액은 19조3000억원 규모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