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3%, 영업이익은 28.4% 각각 증가한 수치다.매출 증가는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영업이익 증가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GS건설은 20일 허윤홍 미래혁신대표 사장(44)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허 신임 CEO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로, 2005년 GS건설에 입사한 뒤 재무팀장, 플랜트공사담당, 경영혁신담당, 사업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아 GS건설의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이번 인사는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임병용 부회장이 CEO에서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임 부회장은 10년간 GS건설을 이끌었으나, 철근 누락 사고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삼성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기흥캠퍼스를 방문했다. 취임 1주년을 일주일 앞두고 반도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이 회장은 이날 기흥·화성 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전략을 점검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기흥캠퍼스에는 2030년까지 20조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가 건설 중인데, 이 회장은 이 단지를 직접 둘러보며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이 회장은 연구원들에게 "반도체는 국가 경제의 핵심"이라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수십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던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임금 체불 혐의로 다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판사는 이날 오후 2시에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계획이다.김 회장은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한국테크놀로지 직원들에게 임금과 퇴직금 27억 원을 미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임금 체불액이 27억 원에 이르며, 김 회장이 임금 체불 기간 동안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지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임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소통과 창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인문학 놀이터’를 지난 11일 개최했다.‘인문학 놀이터’는 다양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지금까지 17회 개최됐다. 역사, 경제, 공연, 예술, 심리학, 와인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11일 열린 ‘인문학 놀이터’에서는 직장인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4조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한 수치다.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부 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이 매출 39조원, 영업이익 1.7조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스마트폰 부문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기록했다. TV 부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10월 9일로 71주년을 맞았다.김승연 회장은 창립기념일인 10일(화)에, 휴일이었던 익일에 사내방송을 통해 직접 창립기념사를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은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창립 71주년을 기념했다.김승연 회장은 창업의 아침을 주제로 한 기념사를 통해 한화그룹이 시대적인 사명감으로 뛰어난 성장을 이루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한화그룹이 지속적인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