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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13:18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기가 전장, 로봇, AI·서버, 에너지 등 4개 미래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제2의 도약을 도모한다.삼성전기는 CES 2024에서 이 같은 신사업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Mi-RAE'(미-래)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Mi-RAE는 각 분야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미래(Future)'를 뜻하는 한글 '미래'를 함께 사용해 미래 산업에서의 도약 의지를 표현했다.삼성전기는 이미 이들 신사업 분야에서 몇몇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먼저, 전장 분야에서는 플라스틱과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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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6:50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G 기술 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주문했다.이 회장은 10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로,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분야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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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6:2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롯데건설은 인공지능(AI) 전담조직인 'AGI TFT'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AGI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에서 한 단계 발전한 개념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을 말한다.롯데건설 AGI TFT는 30여 명의 팀원으로 구성됐다. 연구개발(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 등이 함께 참여해 건설 현장에 AI를 접목한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구체적인 추진 방향은 ▲AI 업무 자동화 ▲스마트 AI 기술 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 등 세 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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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6:13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22명으로 압축됐다. 외부 인사 15명, 내부 인사 7명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자 명단은 이달 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홀딩스 CEO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는 10일 회의를 열고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추천받은 외부 후보자 20명 중 15명을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8명 중 7명을 내부 후보자로 선정했다.외부 평판조회 대상자는 외부 전문기관에 평판 조회를 맡겨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될 예정이다.후추위는 오는 17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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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0:36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현대모비스가 CES 2024에서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모비온은 '현대모비스'와 시작을 뜻하는 영어단어 '온(ON)'의 합성어로, 전동화 중심으로 모빌리티를 새롭게 정의하고 선도하겠다는 현대모비스의 의지를 담았다.모비온에 탑재된 e코너시스템은 크랩주행, 대각선주행, 제자리 회전 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e코너시스템은 전기차의 구동력을 담당하는 인휠(In-Wheel) 모터를 4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인휠 모터는 바퀴 안에 들어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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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13:50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수소 시장은 배터리 시장 못지않게 커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장 사장은 "20년 전에는 배터리 시장이 이렇게 클지 몰랐지만, 미리 준비했던 사람들은 그랬다"며 "수소도 배터리 못지않은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이날 2035년까지 연간 수소 소비량을 300만톤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연간 수소 소비량의 약 20배에 해당하는 규모다.장 사장은 수소의 장점으로 안전성과 환경 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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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13:38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쌍용건설이 아이티 태양광 사업을 수주하며 중남미 진출에 성공했다.이번 수주는 글로벌세아 그룹의 지원과 시너지를 활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쌍용건설은 아이티 정부가 발주한 '아이티 태양광 발전 설비 및 ESS설비 건설 공사 및 운영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글로벌세아 공장이 있는 아이티 Caracol 산업 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12㎿) 및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10㎿h)를 축구장 30개 규모(20만㎡)로 시공하고 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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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10:43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SK텔레콤은 9일(현지 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일상을 바꾸는 미래 교통과 AI 기술들을 선보인다.CES 2024 행사장 내 SK그룹 전시관에 UAM을 형상화한 ‘매직 카펫’ 어트랙션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또한,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는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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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10:3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5400억원, 매출액은 258조16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92%, 매출은 4.9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03% 급감했다.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친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이번 실적 부진은 반도체 실적 부진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불황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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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4:45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판 NASA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우주항공청은 올해 5∼6월께 경남 사천에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설치되며,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감독한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으로 편입된다.우주항공청의 R&D 기능과 관련해 여야는 막판까지 이견을 보여왔다.국민의힘은 항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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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2:51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유플러스는 B2B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언어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황현식 대표 연임 후 이뤄진 첫 투자로, LG유플러스는 2024년에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테크 기업들에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신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맨틱(Deep Semantic) QA(Question Answering, 질의응답)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딥 시맨틱 QA는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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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16:14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태영그룹이 채권단의 최후통첩 시한인 7일을 앞두고 추가 자구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지난 3일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을 태영건설에 지원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제출했다.그러나 채권단은 이 자구안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추가 자구안 마련을 요구했다.태영그룹은 지배구조상 추가 자금 조달이 가능한 곳은 티와이홀딩스와 SBS 등이다.그러나 SBS의 경우 방송법상 대기업 지분 제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 등의 제약이 있다.여기에 윤석민 회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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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5 11:11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조원 이상의 외부 자금을 차입해 투자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전 세계 올레드 시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8.6세대 올레드 투자와 관련해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기존 6세대 전용 공장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태블릿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투스택 탠덤 등 차별화 기술 및 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수주형 사업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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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4 09:56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가 스마트홈과 커넥티드 카의 연동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양사는 3일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해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을 연계해 서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집에서 차량 시동, 스마트 공조, 창문 개폐, 전기차 충전 상태 확인 등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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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21:38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유플러스가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B2B AI 사업 강화에 나섰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포티투마루에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포티투마루는 기업용 경량형 언어모델(sLLM)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한글과컴퓨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티투마루의 AI 기술을 활용해 B2B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포티투마루의 sLLM 기술은 통신,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어 LG유플러스의 B2B 고객들에게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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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8:34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포스코홀딩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1차 심사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 8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후보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함되지 않았다.후추위는 이날 진행된 제4차 회의에서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으며,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 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이번 심사에서는 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 등 5가지 요건을 평가했다.내부 후보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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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5:35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대우건설은 2024년에도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정원주 회장은 시무식에서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리비아 재진입, 투르크메니스탄 신규 진출 등 해외 시장을 다각화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기존 거점시장에서도 추가 수주고를 올리며 글로벌 건설사의 저력을 입증했다.정 회장은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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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4:26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유료 판매 아이템인 '큐브'의 확률을 소비자 몰래 내린 넥슨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넥슨이 큐브의 확률을 변경한 사실을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오히려 거짓으로 공지한 행위가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넥슨에 향후 금지명령과 함께 영업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 116억4천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넥슨은 2010년 5월 메이플스토리에 큐브를 도입했다. 큐브는 게임 내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의 옵션을 재설정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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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0:56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2024년 신년회에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올해는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정의선 회장은 변화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고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정적인 상황이 언제나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은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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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0:17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넷마블이 40대 김병규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 김 부사장은 권영식 사장과 함께 넷마블의 공동 경영을 맡게 된다.김 부사장은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을 거쳐 2015년 넷마블에 합류했다. 이후 넷마블의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을 담당하며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넷마블은 김 부사장의 내정에 대해 “법무뿐만 아니라 해외 계열사 관리와 전략 기획 등에도 전문성을 가진 40대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가 넷마블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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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18:04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는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024년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시무식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공동 명의의 신년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과 미래 변화 대응,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강조했다.한 부회장은 먼저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특히, 반도체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